슬기로운 회사생활2기

24년10월19일 슬사76일차

CharlieCBPark 2024. 10. 19. 20:40

아침은 시나몬 피칸 케익

오늘은 새벽5시30분에 일어나서 블로그도 쓰고 일도 하다가 아침7시 시나몬피칸케익과 커피를 먹으면서 아침을 시작했다. 장안의 화제라고 해서 어제 휴가인 아내가 일부러 코스트코 가서 사온것인데.. 맛있기는 한데.. 결론은 별루였다. 너무 달고 부스러기도 많이 생기고.. 피칸이 토핑치고는 많은데.. 대단한것도 아니고... 애초에 피칸이 목적이면 그냥 피칸을 사면 되지 이 케익은 아니지.. 이후 사과도 먹고 컵라면도 먹어서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

 

아침에 수영

오늘도 토요일 아침 자유수영하러 수영장에 갔다. 초반에는 이것저것 연습하다가 중반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접영웨이브와 스트로크/출수를 연습했다. 러커버리는 하지 않고 물 속에서 팔을 앞으로 돌리면서 최대한 스트로크에 집중했다. 아니.. 원래 접영출수가 이렇게 쉬운것이었나? 이런 연습 예전에도 많이 했는데 오늘은 유달리 힘들이지 않고 편하게 했다. 그래서 마지막1시간40분이상 오로지 이것 한 동작만 연습했다. 여기서 리커버리만 제대로 연결되면 완벽한 접영이 될수 있겠는데? 기존과 다른 점은 입수할때 일부러 힘을 뺐고 고개는 바닥이 아닌 앞을 보면서 깊이를 조절했다는것이다. 역대급으로 힘들지않는 편한 접영을 했고 저녁에 되어도 어깨에 별로 문제없는걸 보니 자세가 아주 잘못되지는 않은것 같다. 오늘도 자유수영 3시간30분 아주 재미있게 잘 했다.

 

오후에 산책,낮잠

점심먹고나서 아내랑 동네 산책로에서 30분정도 산책하고 집에와서 1시간정도 낮잠을 잤다. 아마 아침에 일찍 일어났고 오전 내내 수영했기때문에 피곤했던것 같다. 실제로도 자기전 피로감이 상당했는데 자고나니 많이 나아졌다.

 

오후에는 회사일

오후부터는 주중에 A고객사 요구사항 구현때문에 파워빌더로  코딩했다. 원래 주중에 했어야 했는데.. 이번주 P고객사 킥오프하고 스프링부트 개발서버 배포와 깃허브 풀리쿼스트 첨 해보면서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는 바람에 도무지 시간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A고객사 요구사항은 원래 안되는 기능인데.. 비스무리하게 구현하느라 이것저것 해보면서 시간 많이 걸렸다. 그 바람에 주말 오후부터 저녁시간 모두 날렸지만 그래도 마음의 짐을 덜어내서 속은 편하다. 구현된 하면 캡쳐해서 고객에게 보내고 검토요청하고 일을 끝냈다. 그리고 지금 이 블로그 쓰고 있다.

 

업데이트 잘못해서 ㅈ될뻔..

A고객사 프로그램 이것저것 고치고 테스트 해본다고 테스트로 버전 업데이트 했는데.. 갑자기 프로그램이 무한 반복으로 업데이트가 된다. 업데이트를 했으면 새 버전으로 실행이 되어야 하는데.. 계속 업데이트 하는 것이다. 와 ㅆㅂ 이거 ㅈ댔다.. 갑자기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팔다리가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일단 최대한 진정하고 원인을 찾아보니.. 업데이트 날짜를 잘못 넣어서 그런것이었다. 업데이트 날짜 삭제하니까 정상적으로 업데이트 한번 하고나서 실행된다. 이거 내가 미리 테스트해봐서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내일 아침 난리날뻔 했네.. 햐.. 진짜.. 순간적으로 죽는줄 알았네.. 토요일날 괜히 손대가지고..ㅠㅠ

 

마무리

어제 저녁에 오랫만에 인프런 강의 좀 들었고.. 오늘은 A고객사 일때문에 인강은 못 들었다. 이제 샤워하고 잠잘 준비하고.. 오늘은 인강 듣지 말고 그냥 쉬자. 인강은 못들었지만 A고객사 요구사항 처리해서 맘이 편하니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