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3월10일 슬사218일차
숙면
어제 오후 낮잠을 아주 깊이 잤는데도 밤에 잠드는데는 큰 문제 없었다. 새벽에도 깨지 않고 계속 자다가 새벽5시 기상알람에 잠을 깼지만 졸리고 피곤해서 20분 더 자고 나서 일어났더니 컨디션이 조금 나아졌다.
아침에 웨이트
아침에 운동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컨디션이 최악이 아니라서 운동하기로 했다. 스쿼트,데드리프트,벤치프레스 3대 운동만 했는데 벤치100키로는 오늘 웬일인지 아주 가볍게 들리는 기분이었다. 그동안 100키로 벤치는 깔리지 않고 버티는 정도였는데.. 그동안 턱걸이 하면서 팔힘 좋아진덕분인지.. 오늘 100키로 벤치할때 아주 시원하게 들어올렸다. 담번에도 이럴지 두고봐야지
출근
오늘은 주간회의 때문에 조출했다. 오후에는 어제 작업한 내용을 김과장에게 전달해서 데이터 생성하도록 했다. 어제 작업 한 덕분에 오늘 오전에 바로 처리가능하게 된것이다. 그외 어제 문제될법한것들을 해당업체에 문의해서 확인도 했다. 오전에 잘 넘어갔는데 오후에 아니나 다를까.. 또 문제가 터졌다. 지난 금요일 내가 없을때 서비스에 버그로 인해 처리되지 않는 문제였는데.. 하여간 이것 때문에 오후내내 생쇼를 했다. 서비스 업체 담당자랑 얘기하는데 서로 놓친 부분이 있는줄 모르고 딴소리만하다가.. 나중에 결국 원인 찾아서 해결 다 했다. 아 진짜 미치는줄 알았다. 저쪽에서는 보냈다고 하고.. 난 아무리 조회해도 나오지 않고.. 여기엔 특정조건이 있는데 그걸 둘다 모르고 얘기하니 서로 딴소리.. 이거 다 하고 나니 온몸에 힘이 다 빠진다. 나머지 것들 조치하느라 퇴근시간 좀 지나서 퇴근했다.
퇴근
집에 오니 거의 7시반정도 되었다. 퇴근시 버스,전철 정말 디럽게 복잡하네.. 이런거보면 일부러라도 30분 늦게 퇴근해야 할듯.. 턱걸이는 금방 했고.. 인강은 점심시간때 들었으니.. 이젠 샤워하고.. 인강 조금 더 보고 자야지.
마무리
어제 일한 덕분에 오늘 오전 빨리 처리된 건은 좋게 해결되었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져서 식겁했다. 정말 하루를 그냥 조용히 넘어가지 못하냐.. 그래도 개고생한 덕분에..해당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인수인계 없이 바로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서.. 이런 개고생은 앞으로도 더 할것으로 예상된다. 하면 할수록 검증쿼리 만들어서 데이터 검증하니 모르는 부분이 점점 줄어드는것 같기는 한데.. 과연 내일은 뭔일 터질려나..? 그나마 오늘 문제해결할때는 예전만큼 짜증나지 않았다. 뭐 안되면 밤새면 되지.. 조만간 지켜야 할 약속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런 생각드니 그나마 맘이 훨씬 편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