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ieCBPark 2023. 8. 29. 10:23

어제 인사담당자와 최종적으로 퇴사일자 결정했다.

 

갑자기 닥친건 아니고.. 몇달전부터 분위기 쎄~ 하더라고..

 

업무에서 하나씩 하나씩 열외 되는걸보면서 대충 알게 되었지.

 

내 나이 만55세, 이정도면 회사 오래 다녔다.

 

이 정도면 대부분 명퇴 내지는 자퇴 하지 않나?

 

나만 특별한 경우는 아니고 이미 이럴거라고 예상한터라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국민연금 31년 부었고 그동안 백수로 쉰 기간이 한달 몇일 정도로 정말 쉴새 없이 회사다니고 일했으니

 

이제는 그 기록을 갈아엎을때도 되었다.

 

당분간은 모든 걸 잊고 하고싶었던거나 실컷 해보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