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백수생활

슬백 104일차

CharlieCBPark 2023. 12. 13. 21:12

아침에 수영

요즘 평형 팔젓기 발차기 타이밍 맞추기 위해 유튜브 보면서 방법 익히고 이미지 트레이닝하고 수영장에서 연습한다. 조금씩 나이지고 있는것 같다. 자유형도 그렇고..  이제 배영이 제일 못하는 영법이 되었는데.. 기다려라.. 조만간 조져주마. 현재 능력은 자유형은 12번 호흡, 평형은 17번 호흡으로 레인 끝까지 갈수 있는 정도인데 호흡횟수는 최대한 줄여야 한다.

 

워크넷 이력서 수정

워크넷에서 한군데 회사에 이력서 제출하고 이력서 다시 점검해보니 회사 경력부분이 빠져있었다. 원래 없는줄 알았는데 오늘 찾았다. 그래서 경력부분 찾아서 작성한다고 시간 좀 걸렸다.  총32년2개월 회사생활 한것으로 나오는데 참 오래도 했다. 오늘 실업인증등록도 미리 해놨다. 단, 제출은 해당날짜에 해야 하니까 기억하자.

 

자바스크립트 공부

윤인성님의 혼자 공부하는 자바스크립트 강의를 다시 듣기 시작했다. 처음 들을때는 실습없이 들었고 이번엔 실습하면서 듣고 있다. 분량이 많아 이번주까지는 해야 끝날것 같다. 그래도 자바에 비하면 양반이지.. 그땐 하루종일 들어도 한달넘게 걸렸으니까.. 확실히 두번째 들으니까.. 이해가 정말 잘된다. 처음과 끝을 경험한 상태에서 다시 들이니 처음들을때 놓친 것들까지 모조리 다 이해된다. 역시.. 난 순발력이 없어.. 대신 지구력이 있으니까.. 남들 한번 들을때 난 그냥 두번 들어서 이해하면 결론은 똑같은거야..

 

저녁에 상체웨이트

저녁엔 헬스장에 가서 등운동 1시간 했다. 수영한 날 저녁에는 부담없는 상체운동 하기로 해서 운동한 것이다. 근데 상체도 많이 지친것 같다. 운동할때 뭔가 김이 빠진 기분이다. 공복이라 그런가? 트윅스라도 먹을걸거랬나?  그러나 운동하고나니 등에 기분좋은 자극 느껴진다. 역시.. 운동하고 후회한적은 단 한번도 없다니까..

 

허벅지 안쪽 자극

오늘 평소와 달리 허벅지 윗쪽, 허벅지 안쪽 근육에 상당한 자극을 느낀다. 통증은 아니고.. 마치 사용하지않든 근육운동한것 같은 기분이다. 원인이 뭘까? 평형발차기 때문인것 같은데.. 평소에 평형발차기처럼 고관절 벌려서 다시 모으는 경우가 거의 없잖아? 그래서 사용하지 않는 근육이 사용되서 그런것 같은데.. 이래가지고 내일 아침에 러닝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관절이 아닌 근육이라면..

이 자극이 평형발차기 때문이라면.. 이제 평형 제대로 힘쓰고 있다는 것으로 좋은 의미겠지? 그동안 웨이트,러닝 경험상 자세가 잘못되면 관절이 아프고 무리하면 근육이 아팠다. 우려했던 무릅관절에는 통증이 없고 허벅지 근육이 아프다는 것은 일단 잘못되고 있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단 지켜보자.

 

총평

아침에 수영,저녁에 웨이트, 오후에 공부. 백수지만 보람차게 하루를 보냈다. 이런 보람찬 하루들을 보내면서 구직하다보면 언젠가 좋은 소식 있겠지. 이제 쉬면서 배영 강습 유튜브 좀 봐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