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회사생활1기

22년4월6일 슬사27일차

CharlieCBPark 2024. 4. 6. 20:29

새벽에 코딩

자다가 잠을 깨보니 새벽4시. 소변보고 다시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 최대한 자려고 해도 안된다. 아니.. 이럴바에는 그냥 일어나서 일이나 하자. 그래서 새벽5시반 일어나서 노트북 켜서 어제 하던 코딩 계속했다. 어제 새벽에 잠깨서 한것은 안되는것을 되게 하는것이 목적이어서 무척 부담되었지만 오늘 하는 작업은 돌아가는것 더 잘 돌아가게 하는거라 부담도 훨씬 적었다. 일단 돌아가게 만들고보니.. 왜이리 구멍이 많냐..? 처음에는 구현에 급급해서 다른거 볼 여유가 아예 없기는 했지.. 그래도 내가 재미있으니까.. 금요일 밤9시도.. 토요일 새벽5시도 괜찮다.

 

아침에 투표

아침7시 아내가 일어나서 둘이서 같이 투표하러 갔다. 이왕할거 미리 해보자.

 

오전에 수영

토요일 오전은 자유수영 하는날. 절대로 양보할수 없지. 오늘도 아침에 수영장 가서 3시간반 수영했다. 자유형은 발목에 풀부이 끼고 했는데 아차하면 뒤집어지기때문에 상당히 힘들었다. 평형은 이제 발차기가 팔젓기보다 더 잘 나간다. 팔차기 두세번 하고 팔젓기 하면 하는 식으로 연습했다. 접영은 어제 배운 물잡기를 적용해서 연습을 했는데 확실히 잘 되기는 한다. 그런데 아직 자세도 익숙치않고 반대편라인에도 사람들이 있어 연습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래도 오늘 수영 재미있게 잘했다.

 

오후에도 코딩

아침에 이어서 코딩을 계속 해서 안정화시켰다. 이제 어느정도 실무에 사용할 정도까지는 된것 같아서 작업 끝내고 백업해서 일과를 끝내서 속이 시원하다. 기본로직은 되었으니 이제 계속 최적화 해가면 될것 같다. 없는것을 만드는것보다는 되는것을 더 잘되게 하는것이 훨신 부담이 덜하다.

 

오후에 벚꽃놀이 후 구도로통닭

오후에 안양천 산책을 나갔는데 사람들이 벚꽃놀이 하러 많이 나와있다. 간만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사람들 보니 기분이 좋다. 그래서 저녁에는 지난번 갔었던 구도로통닭으로 가서 닭먹고 맥주한잔만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

 

마무리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밤을 새도 전혀 억울하지 않는 법이다. 코딩하다가 막히면 짜증나고 힘들지만.. 잘 풀리면 그렇게 기분이 좋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