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회사생활1기

24년5월14일 슬사65일

CharlieCBPark 2024. 5. 14. 21:39

아침에 수영

수면의 질이 어제정도로 별로 좋지 않다. 새백에 미리 잠을 깬 덕분에 바로 일어나서 수영장으로 갔다. 오늘도 4영법 연습했고.. 접영 물잡기에 대해 다시 배웠다. 기존에 내가 배운건 초보자용이고 오늘은 항아리 물잡는 법을 배웠다. 거의 마지막에 배워서 써먹을 기회는 별로 없었는데.. 확실히 이전보다는 출수가 잘 된다. 그러나 동작이 복잡해서 발차기를 못했다. 나중에 팔젓기 익숙해지면 그때 발차기 조금씩 연습해야지. 이제 수영에서 마지막 문제는 접영이니까 접영만 열씸히 하면 된다. 다른건 다 기본은 하니까..

 

카페로 출근

오늘도 오전에 동네에 있는 투썸으로 가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백앤드 개발했다. 오늘중으로 사용자crud 다 마치려고 했는데.. 도중에 스팩이 바뀌었다고 연락이 왔다. 구글미트로 구글 독 보면서 회의했는데.. 이전보다는 많이 복잡해질것 같다. 오늘중에 끝내려고 했던 계획이 틀어지니까.. 안그래도 요몇일 너무 달려서 지금 번아웃 비슷한 상태인데 바뀐 스팩대로 고칠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다. 그래서 오후3시경 카페에서 나와서 집에 왔다.

 

폭식

집에서 노트북 켜고 일하려고 해도 도무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전형적인 번아웃 상태인데.. 온 몸에 당이 하나도 없는것같다. 오늘 계획 틀어져서 그렇기도 하고.. 그래서 당을 보충하기 위해서 다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했다. 라면과 감자튀김을 무알콜 맥주와 함께 잔뜩 먹었다. 확실히 탄수화물이 들어가니까.. 정신이 서서히 돌아오기는 한다. 하지만 그다지 상쾌한 기분은 아니다.

 

또 개발..

당이 좀 오르니 일할 의욕도 서서히 생긴다. 일단 어떻게 할지.. 고민하면서 이리저리 하다가 방법을 하나씩 찾아서 적용해서 돌려보고.. 에러나면 다시 고치고.. 이러기를 반복해서 결국 핵심기능은 어느정도 구현했다. 소스는 점점 복잡해지고 있고.. 이러다가 나중에 가면 아마 난장판이 되겠지.. 원래 실무는 단순한것이 없다. 이바람에 일과가 밤9시반 넘어서 끝났지만.. 그래도 핵심기능은 구현해놓으니 맘은 편하다.

 

마무리

갑자기 바뀐 스팩때문에 고생은 했지만.. 또 고생하면서 많이 배웠다. 그나마 문제되는 부분이 개념적인 것이 아니라 단편적인 사항이라 금방금방 찾아서 해결할수 있어서 다행이다. 암튼 이 프로젝트 끝내면 스프링부트와 jpa는 상당히 익숙해질것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