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회사생활1기

24년6월27일 슬사109일차

CharlieCBPark 2024. 6. 27. 21:13

괘면

스마트폰을 작은 방에 방치하는 바람에 기상알람소릴 못듣고 늦잠잤다. 눈떠보니 아침6시, 너무 깊이 자다 깨면 한동안 아무생각이 나지 않는데 오늘 그랬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전혀 모르겠다가 갑자기 아맞다. 오늘 수영.. 아오 지각이네.. 후다닥 카페인,유산균,주스 마시고 오리발챙겨서 튀어나갔고 수영장 샤워실 입실하니 아침6시8분.. 역시 집에서 2분거리라 좋네

 

아침에 자유수영

알고보니 오늘이 자유하는 날이다. 안왔으면 두번 억울할뻔했네. 자유형 하이엘보와 접영 팔젓기 웨이브 연습을 신나게 했다. 예전에 유튜브에서 배운 하이엘보를 시도했지만 잘 안되서 포기했다. 자유형을 제대로 못하는데 하이엘보를 어떻게 배우겠나? 그래도 이젠 자유형은 그럭저럭 하니까 왜 이걸 해야 하는지 알겠더라. 확실히 더 잘 나가고 힘도 덜 든다. 하지만 접영은 여전히 오리무중.. 갈길이 너무 멀다.

 

여권신청

어제 저녁 새로 신청한 주민증이 나와서 퇴근길에 동사무소 들러서 수령했다. 이제는 여권신청 할수 있다. 그래서 오늘 아침 광명시청으로 가서 여권신청을 했다.  아침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빨리 끝났다.

 

분변통 수령

돌아오는길에 집근처 병원에 들어 건강검진용 분변통을 받아왔다. 형식적인지 아닌지 몰라도 일단 해서 나쁠건 없으니까.. 조만간 건강검진도 해야 하는구나.. 귀찮다.. 하지만 해야지..

 

투썸으로

할거 다 하고 집에 왔는데도 이제 오전10시좀 넘었다. 투썸으로 가서 노트북 켜고 업무시작했다. 우선 어제 했던 rest-doc돌아보면서 부족했던 부분 추가하면서 테스트 코드를 다시 만들었다. 그리고 빌드해서 문서 내용 보고 다시 추가 하고를 반복했다. 어느정도 만족할만하자 이제는 내일 회사에서 할 작업을 시작했다. stomp로 데이터 받아서 mqtt로 데이터 넘겨주는 기능인데 예전에 구현해놓은 기능이라 추가작업 조금만 해서 기능을 완료했다. 이후 다시 rest-doc문서화 기능 추가하고 살펴보다가 집으로 왔다.

 

집에서도

집에서도 rest-doc 만드는 작업을 계속 했는데..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차근차근 살펴봤다. 마침 잘 작성된 문서를 찾았는데.. 사실 이 문서 예전에 본 문서였다. 그때는 정말 기초지식 하나도 없고 개념자체를 모를때라 문서내용이 뭔 소린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근데 이제 좀 알고보니까 문서가 이해가 된다. 그 문서를 자세히 보니 내가 어제부터 고민하던 현상에 대해 힌트가 있었고 그걸 실행해보니 .. 이제 다 완벽하게 작동한다. 어제 내가 했던 방식.. 복사해서 붙이고 이런 과정이 전혀 필요없는것이다.  그리고 필요할때만 빌드하는 방법도 알았다. asciidoc문서 자체는 잘 모르지만 이제 rest-doc을 이용해서 어느정도 필요한 내용을 만들수 있게 되었다. 어제 오늘 고생했지만 큰거 한건했다. 테스트와 문서작성을 한꺼번에~ 이번것 작업하면서 MockMvc를 이용해서 컨트롤러 테스트 하는 방법 다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사용했던 MockMultipart를 이용한 방식을 MockMvc로 새로 만들어야 하지만.. 이 두개 방식을 모두 이용하니 그만큼 내 경험치는 오른것이다.

 

신기한 것

같은 문서를 사전지식 하나도 없이 보는것이랑.. 알고 보는것이랑은 완전히 다르다는것을 오늘 너무너무 뼈저리게 경험했다. 누군가 차근차근 가려쳐주는것이 아니라면 혼자서 인터넷 검색해가면서 배워야 하는데.. 일반적이지 않은 분야는 단편지식은 많지만 이를 통합해서 알려주는 내용은 거의 없다. 그래서 혼자 배워야 하니 어려운것이다. 그래도 이번에 rest-doc아주 제대로 배웠고.. 이제 계속 써먹어야지..

 

마무리

검색의 역설.. 검색결과를 보고 배워야 하지만 정작 아는 사람만 제대로 이해할수 있다는것이 함정.. 끝

 

주식 추가매수

주가 더 빠지길 기다렸는데 소용없다. 아마 내가 더 사야 빠질모양이다. 그냥 맘 다 비우고 얼마 없는 잔고 털어서 주식 몇주 샀다. 이제 곧 빠질거니까 그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