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회사생활1기

24년7월8일 슬사120일차

CharlieCBPark 2024. 7. 8. 21:12

아침에 러닝

지난 주말 수영,웨이트 했더니 오늘 아침 근육피로가 확실히 심하다. 하루 쉴까 생각도 했는데.. 이번 목요일 대장내시경때문에 쉬어야 하니.. 귀찮아도 미리 운동하자.. 그래서 좀 무거운 몸 이끌고 헬스장에 가서 러닝을 했다. 인터벌런이나 빌드업런 같은 고강도는 데미지가 너무 커서 안되고.. 그냥 8키로 1시간 달렸다. 근데도 심박수가 132나온걸 보면.. 피곤하긴 했나보다.

 

대장내시경식 시작

오늘부터 대장내시경 대비 식사를 시작했다. 아침식사는 흰쌀밥과 수지스 슬라이스햄..평소엔 그렇게 맛있더니.. 오늘은 왜이리 맛이 없냐.. 고춧가루 이런걸 못 먹으니까.. 그냥 밍밍하다. 담엔 좀 짜게 먹어야겠다.

 

출근

아침9시반 자차로 출발해서 오전10시 회사도착했다. 오늘도 크게 할일이 없다. 그래서 테스트코드를 싹다 정리했다. 테스트별로 한글제목 붙이고 기존의 정방향 테스트 외 다양한 예외케이스를 상정해서 테스트코드를 만들었다. 한글 제목이 붙으니 아.. 이게 뭘 테스트하는거구나 를 아주 직관적으로 알수 있게 되었다. 오후에 업무회의하면서 추가요청 사항이 나왔는데 금방할수 있는거다. 그래서 빨리 구현해서 개발서버에 올려놨다. 이후에는 계속 테스트코드 작업하다가 퇴근했다.

 

퇴근후

아침에 너무 입맛없이 먹어서.. 퇴근하는 아내에게 카스테라 사달라고 했다. 그래서 저녁에 카스테라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인프런 강의 들었다. 스프링 핵심강의는 초반에 재미있더니 뒤로 갈수록 지루해진다. 그럴수밖에 없지. 당장 눈에 보이는 구현이 아니라 빈 스코프 같은 중요하지만 재미없는 주제들이니까.. 일단 코어 강의 두번째 완강했다. 후반부에는 실습을 하지 않고 듣기만 했는데.. 실습은 나중에 따로 해야겠다. 오늘도 9시 일과 끝냈다.

 

마무리

평소에 그렇게 좋아하던 수지스 슬라이스햄이 이렇게 맛 없기는 처음이다. 역시 인간은 멍석깔고 앉으면 못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