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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회사생활2기

25년1월1일 슬사150일차

CharlieCBPark 2025. 1. 1. 20:16

늦잠

어제 밤에 할맥에서 마신 맥주4잔때문에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잤다. 하긴 몇년만의 최고 음주였으니 몸이 적응을 못하겠지.. 밤새 잠못자고 뒤척이다가 아침에 겨우 잠들었다가 일어났는데.. 컨디션 완전히 꼬인 상태다

 

아침에 러닝

기상 후 근육상태는 의외로 나쁘지 않다. 4일연속 운동했지만 누적된 피로가 거의 없다. 원래 오늘 운동휴식이지만 이렇게 컨디션이 꼬였을때는 차라리 러닝으로 땀 흘려야 정상화 된다. 그래서 아침에 헬스장으로 가서 1시간 9.17키로를 심박수130기준으로 달리면서 땀을 왕창 흘렸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옷갈아입으니 컨디션이 정상화 되는것 같다.

 

싱크대 배수구 막힘

기분좋게 점심먹었는데 아내가 싱크대 배수구가 막혔다고 한다. 처음엔 연결호스문제인줄 알고 슬러지 청소했는데도 그렇다. 배수구 자체가 막힌것이 확실하다. 서둘러 단지 상가에 있는 매장으로 연락하니 휴무라고 하고.. 급하게 인터넷으로 관련업체 찾아서 연락해서 집으로 기사님이 왔다. 내시경으로 검사해보니 배수구에 기름이 잔뜩 껴있는 상태였고 전문 장비로 기름을 다 제거했더니 완전히 뻥 뚫렸다. 근데 비용이 55만원.. 새해첫날 뚝배기 쌔게 맞은 기분이다. 그래도 대안이 없잖아. 암튼 돈으로 해결할수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닌거지. 이런게 처음이라 엄청 큰일인줄 알았는데.. 돈주고 전문가 부르니 해결이 되는 문제였어..  57세에 처음으로 경험했다. 싱크대 하수구 막힘과 뚫림..

 

폭주

배수구 쇼크때문에 허탈하고 피로가 폭주해서 아내도 나도 낮잠을 자고 일어났다. 아껴봐야 소용없다.. 하루한끼 필요없다. 피자 시켜먹었다.

 

일은 해야지

어제 퇴근 직전에 테스트 돌렸더니 오류가 난다. 그때 해결 못한거 오늘 오후에 원격으로 작업하면서 해결을 했다. 이제 테스트용 데이터도 있으니 천천히 소스보면서 데이터 수정해가면서 케이스를 만들어 테스트 했고.. 그래서 오늘 대부분의 케이스에 대해 테스트를 다 했다. 이제 기본기능에 대한 테스트는 거의 다 한것 같다. 내일부터는 업무 정합성까지 고려해서 테스트하면 되겠다.

 

아 맞다 인강..

턱걸이는 아침에 헬스장에서 러닝 끝내고 7*3회 했는데.. 아직 인강을 못 들었다. 낮에 배수구 쇼크와 회사일 때문에 까먹었다. 이 블로그 다 쓰고나서 15분정도만 들어야지. 

 

마무리

1월1일 싱크대 배수구 막힘으로 액땜을 했다. 오래된 아파트라서 그동안 누적된 것들이 오늘 터진것 같다. 어쩔수 없다. 그래도 돈으로 해결할수 있으면 그건 쉬운 문제인거다. 새해첫날 뚝배기 깨져서 얼얼하지만.. 액땜으로 생각해야지. 근데 57세 나이인데도 처음으로 하는 경험이 왜 이리도 많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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