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 시작한지 1년

작년 9월1일 아침6시반 수영장 방문을 시작으로 유아풀에 입수하면서 인생2막을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른체로 수영강습 받으러가서 개고생 했다.

 

기존에 했던 러닝과는 호흡법이 완전히 반대였는데.. 처음엔 그걸 몰랐지

 

발차기 한다고 힘 다 빼고.. 호흡 제대로 못해서 물마시고..

 

첫날은 샤워하고 입장하는 동선도 제대로 몰라서 개고생하고..

 

그때 락스냄새 트라우마가 생겨서 지금도 수영장에서 락스냄새 맡으면 그때 생각이 난다.

 

이렇게 1시간동안 개고생하고 집에 와서 본격적인 백수생활을 시작했다.

 

그렇게 백수생활 하다가 실업급여도 받아보고..

 

6개월 계약직으로 스프링부트 개발도 해보고..

 

난생 처음으로 회사가 아닌 홈텍스에서 연말 정산도 해보고..

 

그러다가 지난 8월5일 지금 회사로 입사도 하고..

 

정말 다양한 일들을 겪었는데.. 나이가 50대 중반인데도 처음 당해보는 일들이 와이리 많노..

 

일단 지금은 다시 회사를 다니게 되어서 안심이지만..

 

스프링 공부는 계속 하고 있다.

 

혹시 잘못되면 프리랜서라도 할수 있도록..

 

그리고 스프링 코딩하는게 일단 재미있다. 그러니까 이렇게 하는거 아니겠어..

 

일단 출근할수 있는 상황이라.. 이렇게 여유있게 1년전을 회상할수 있으니.. 참 다행스럽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