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후반전 지식과 삶의 기록

25년5월28일 슬사297일차 본문

슬기로운 회사생활2기

25년5월28일 슬사297일차

CharlieCBPark 2025. 5. 28. 18:38

아침에 늦잠

아침에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해서 금식해야 한다. 그래서 일부러 최대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다. 평소처럼 새벽 5시에 일어나 버리면 몇 시간을 의지로 참아야 하는데... 난 자신 없다. 그래서 늦게 일어나서 샤워하고 병원으로 갔다.

 

오전에 초음파 검사

혈액검사를 추가로 했더니 간암 수치가 높게 나왔고... 그래서 그것 때문에 초음파를 했는데 이번엔 담낭에 용종이 있단다. 크기는 0.몇 밀리로 작은데 매년 관찰해야 한다고 한다. 그 외 지방간도 아니고 크게 문제는 없다고 한다.

 

오전에 투썸으로...

아내는 지난번 눈썹 문신 A/S 받으러 가야 하고... 난 집에만 있기 싫어서 투썸으로 왔다. 예전 백수 시절에도 그랬고, 나중에 백수가 되어도 이럴 것 같다. 왠지 집에만 있기는 세상과 동떨어진 기분이 드니 억지로라도 투썸에 온다. 물론 여기 와도 혼자인 건 똑같지만...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옆에 있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세상과 단절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코스트코 장보기

오후에는 코스트코 가서 장보기를 했다. 원래는 월초에 해야 하지만 오늘 휴가니까 미리 장을 봤다. 항상 사는 것들도 샀고, 처음 보는 것들도 몇 개 샀다. 오늘은 고기를 사지 않았다. 고기를 사면 비용도 높아지고 소분하느라 힘이 들지만, 고기를 사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금액도 낮아지고 정리도 빨리 끝난다. 그래서 장 보고 나서 정리하는 것도 금방 끝났다.

 

오후에 이발

이왕 장보기까지 했으니 이발도 오후에 해버렸다. 평일이라 미용실 가서 대기하지 않고 바로 이발할 수 있어서 빨리 끝났다.

 

인강은 계속...

요즘 AI 인강 듣고 있는데 너무 낯선 분야라서 어렵게 느껴진다. 처음 듣는 거라 실습 없이 그냥 듣기만 하고 있다. 오늘은 강의 들으면서 한참 졸았다. 디카페인 커피 마신 덕분에 각성되지 않았고, 내용이 지루해서 그런 것 같다.

 

마무리

오늘 휴가였지만 아침부터 건강검진, 투썸, 코스트코, 미용실로 바쁘게 돌면서 할 일을 했다. 오늘 바쁘게 움직인 덕분에 이번 주말은 별다른 이벤트 없이 여유 있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연차 휴가는 가급적 월말에 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휴가 때 월 과제를 끝내니 상당히 좋구만. 끝.

'슬기로운 회사생활2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년5월30일 슬사299일차  (0) 2025.05.30
25년5월29일 슬사298일차  (1) 2025.05.29
25년5월27일 슬사296일차  (0) 2025.05.27
25년5월26일 슬사295일차  (0) 2025.05.26
25년5월25일 슬사294일차  (3) 202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