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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회사생활2기

이 망할놈의 소심함..

CharlieCBPark 2024. 12. 20. 17:19

쉬는날에는 회사일 잊고 쉬고싶은데..

이놈의 지랄맞은 성격때문에 그것이 불가능하다.

맘이 불안한데 놀면 뭐하노?

일을 해서 해결할 수 있다면 일하는것 더 맘이 편하지.

근데 세상일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으니 문제다.

모든 데이터를 제한없이 접근할 수 있어서 제약이 없다면 맘껏 일하면 되는데..

이런 경우도 흔지 않단 말이지..

결국 주말이나 휴일에는 일 하고싶어도 데이터가 막혀서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럴거면 차라리 완전히 잊어버리고 그냥 쉬자고 생각은 하는데..

마음은 여전히 불안하다면.. 온전히 나만 손해인걸 알지만..

안되는걸 우짜노..

퇴근하면 머릿속을 완전히 리셋할 수 있는 뭐 그런 기술같은거 없을까..?

이번 주말도, 담주 크리스마스도..

쉬어도 쉰것 같지 않은 휴일을 보내려니.. 이런 내 한심하다.. 

왜 나는 대범하지 못한가 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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