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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백수생활

슬백 101차

CharlieCBPark 2023. 12. 10. 19:09

벌써 100일 넘겼다.

이놈의 세월은 왜이리빠르노.. 100일..아니.. 너무 빠르잖아? 그동안 운동하고 공부하면서 바쁘기로는 회사때만큼은 아니어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슬슬 구직의 시간이 다가온다.

솔직히 생계가 해결된다면 난 평생 이렇게 살고 싶다. 아침에 운동, 오후에 공부, 주말엔 휴식,  솔직히 남은평생 난 이렇게 살수 있을것 같은데 이것은 상당히 바람직한 은퇴생활아닐까?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생계는 현실로 다가올것이다. 당분간 실업급여가 있지만 평생 나오는것이 아닌이상 결국 구직을 해야 한다. 

 

다음주에는 구직을..

실업급여 수령을 위해서도 구직활동이 필요하니까 다음주에는 한두군데정도 이력서를 넣어볼 예정이다. 잘 되면 좋고 아니어도 그만이다. 남들 다 퇴직하는 나이에 백수된거라서 이것이 특별히 내가 불운해서 겪는 과정은 아닐거니까..

 

원래 인생은 익사하지 않으려 발버둥치는것

인생은 치열한 생존전쟁일 뿐이다. 사랑받기위해 태어났다는 노랫가사는 대부분에겐 해당없는 최악의 개소리, 젊은이들은 직장을 못구해서 난리,, 막상 직장구하면 회사업무에 치여서 난리.. 그러다가 짤리면 또 직장못구해서 난리..이러는 와중에 결혼해서 애낳고 키우고 늙어가고.. 이런것이 인생이지..

 

오늘은 휴식

지난 수요일 옥사장님 방문,금요일 가평집라인 체험, 토요일 박대리 만나서 식사, 옥사장님, 박대리는 벌써 20년전에 만나서 이어진 인연이라 평생 갈것 같다. 매일 비슷한 루틴으로 생활하다가 갑자기 대외이벤트가 연달아 생기고 어제 수영4시간 피로때문에 오늘 잠을 9시간 넘게 잤음에도 오후에는 졸음이 쏟아져서 2시간 낮잠을 잤다. 이 낮잠은 정말로 육체피로해소를 위해서 내 몸에서 강제로 실행한 것 같다. 자고나니 온몸이 나른하면서 추욱 처지는 기분이다. 다음주에는 웨이트 살살해야겠다.

 

총평

늦잠자면서 푹 잤고 추가로 낮잠까지 잘 정도로 피로가 심했던것 같다. 그래도 내일아침에 무기력한 몸으로 또 수영하러 가겠지? 어제 오늘 잘 쉬었다. 내일부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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