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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회사생활2기

25년3월9일 슬사217일차

CharlieCBPark 2025. 3. 9. 19:48

아침에 늦잠

요즘 상당히 피곤해서 어제 밤 9시 좀 넘어서 잠자리 들었다가 아침9시에 일어났다. 아침8시 반 넘어서부터 잠을 깬 채로 뒤척이며 자다 깨다 하다가 일어났다. 누적된 피로가 너무 큰 상태라 피로가 많이 해소되긴 했지만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아침에 스타벅스

자차로 K3가 있는데 일주일동안 그냥 주차만 하고 있었다. 그래서 강제로 움직여야 해서 세수도 하지 않고 입던 옷 그대로 아내랑 물왕 스타벅스로 가서 음료 마시고 얘기하면서 1시간정도 시간 보내고 돌아왔다.

 

낮잠

점심 먹고나니 그냥 피곤해서 좀 눕고싶었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누웠는데 그대로 잠들었다가 1시간정도 자고 일어났다. 자다가 갑자기 잠을 깼는데.. 당시에는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여기 어디지? 이 시간에 내가 왜 여기 누워있지? 이 시간이면 출근해야 하는데..? 이렇게 혼란스러웠는데 아내를 보니까 정신이 돌아오면서 상황을 인식할수 있었다. 아.. 잠을 정말 깊이 자기는 했구나.. 자고나니 한결 나아진것 같다.

 

회사일

지난 목요일 반차할때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었는데.. 오후에 몇시간 작업을 해서 해결했다. 쿼리가 복잡해서 결국 뷰도 만들고 프로시저로 만들어 돌려서 문제되는 데이터를 모두 찾아냈다. 주말에 회사일 하려니.. 시작이 쉽지가 않았다. 게다가 내가 만든 문제도 아니고.. 남이 싼 똥 치운다 생각하니 더 하기 싫었지만.. 그래도 어쩌냐..이거 해결 안되면 결국 내가 해결해야 하는데..

 

산책

회사일 다 끝내고 아내랑 같이 안양천 산책 1시간 다녀왔다. 공기는 나빴지만 날씨는 확실히 많이 풀린것 같았다.

 

마무리

어제 저녁식사로 아들 졸업식과 관련된 모든 행사가 끝났다. 그래서 맘이 편하다. 회사일은 여전히 골치아프지만 제일 큰 행사가 잘 끝났기 때문에 회사일로 인한 짜증이 덜했다. 당분간 전임 개발자가 만든 부분 처리하느라 힘들고 짜증나겠지만.. 이제 더 이상 반드시 지켜야 할 일정이 없으니.. 뭐 필요하면 밤 새면 되고.. 그래도 안되면 배짜라하고.. 난 이제 아내만 건사하면 된다. 어디가서 일해도 한달에 200만 벌면 먹고사는데는 지장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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